2022.10.01 (토)

교육 가족 인터뷰

금정중 '송해남' 영양사 선생님을 만나다!

금정중의 건강한 급식을 위해 노력하시는 아름다운 선생님!

 금정중학교 학생들의 식생활을 책임지고 있는 '송해남' 영양사 선생님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선생님은 학생들의 식생활 문화 개선과 건강 증진을 위해서 최고의 노력을 하는 멋진 선생님이다.

 

 

 

Q. 영양사 선생님이 되신 계기는 무엇인가요?

A. "내 아이가 학교급식을 하게 되면서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또 학교영양사라는 직업은 식단을 만들고 조리와 배식을 하며, 학생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질병을 예방까지 하는 직업이라고 생각해서, 뒤늦게 공부해 영양사 선생님이 되었습니다."

 

Q. 영양사 선생님이 주로 하시는 일은 무엇인가요?

A. "학생들에게 △영양 식생활 교육 및 정보 제공 △식단작성 △식재료 선정 및 조립 방법 논의 △급식실의 위생 관리 감독 △조리실 위생교육 △급식에 따른 제반 서류 정리 등... 식품영양에 관련된 다양한 업무를 합니다."

 

Q. 영양사 선생님께서 일을 하시면서 뿌듯했던 점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A. "학생들에게 급식을 제공함에 있어서, 매일 무엇을 얼마나 먹을까에 대한 고민을 합니다. 학생들에게 기호도 높고 건강한 음식을 제공했을 때 "선생님 잘 먹었어요~", "맛있게 먹었어요~", "이거 또 해주세요~!" 라는 말을 들었을 때 뿌듯하고 좋습니다."

 

Q. 영양사 선생님을 하시면서 어려웠던 점은 무엇인가요?

A. "모든 일에는 항상 좋은 일만 있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금정중에서 힘들었던 시기는 식단을 선정하고 요리를 했는데, 조리하는 과정에서 이물질 (머리카락, 비닐조각등)이 들어갔을 때입니다. 최선의 노력을 했지만, 결과가 좋지 않을 때는 정말 힘들고, 힘이 빠집니다."

 

Q. 영양사 선생님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어려운 일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영양사라는 직업은 굉장히 좋은 것 같아요. 식생활은 건강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어서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건강관리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도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학생들이 영양학을 전공하고 그런 힘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진로 분야 또한 폭넓게 있는데요, △학교의 영양교사 △병원·공공기관·대기업체 및 급식 위탁업체 급식 영양사 △연구소 및 식품회사에 연구원 △임상 영양상담사 등 ...다양한 곳에서 식생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좋은 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

 

Q. 마지막으로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고 하셨는데요.

A. "영양사 선생님으로 하고 싶은 말은, 한 그릇의 식사가 내 앞에 오기까지 정말 많은 과정을 거쳐서 온다는 것입니다. 지구 한편에서는 전쟁으로, 한 끼도 못 먹는 상황도 겪고 있습니다. 우리는 식사를 대할 때, 감사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어요. 두 번째로 급식은 농산물·축산물·수산물 식재료가 모인 집합체로,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를 제공해주기 때문에 골고루 먹길 바랍니다. 편식하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마지막으로, 지금 전세계는 환경오염으로 인해 폭염, 가뭄, 홍수 등의 기후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데요, 우리가 버리는 음식물 쓰레기가 동물의 사료로 사용되지 않고 폐기되는 과정에서 환경오염을 시킵니다. 학생들은 감사한 마음으로 편식하지 말고, 잔반 남기지 말고, 잘 먹었으면 좋겠습니다.“

 

 인터뷰 질문 하나 하나에 최선을 다해 응해 준 선생님 덕분에 즐거운 인터뷰가 되었다. 

 '송해남' 선생님과의 이번 인터뷰에서, 우리가 마주하는 한 끼의 급식에 많은 사람들의 보이지 않는 노력, 우리 몸의 건강, 그리고 환경 문제까지 많은 것을 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또 선생님의 깊은 사랑을 느낄 수 있었고, 선생님에 대한 감사의 마음도 들었다. 

 함께 인터뷰를 진행한 책누리단 부기장 '박다승' 학생은 "영양사 선생님께 영양사에 대한 직업을 자세히 배울 수 있어서 좋았고, 급식과 같이 타인이 해주는 음식에 대한 소중함을 직접 배울 수 있어서 뜻 깊었다"고 인터뷰 소감을 전했다. 또 강태빈 학생은 "영양사라는 직업을 자세하게 알 수 있었던 인터뷰였으며, 학생들의 건강을 생각해 급식에 적절한 영양소를 지도해주시는 영양사 선생님을 보면서 반찬 투정을 하는 것은 급식에 대해 수없이 고민하시는 그 분들에게 예의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